언제부턴가 누군가가 된장녀, 된장녀라고 하더니 그게 사회적 논란거리로 자리잡아 버린지 오래다.
언론에서는 이미 된장녀를 주제로 된 기사나 뉴스를 보도한지 오래고, 그에 대한 해설 또한 실었다.
마초증후군이니 뭐니 떠들어대면서 된장녀를 부정하는 기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 기사를 쓴 기자들과, 많은 이들은 과연 이 된장녀라는, 사전에도 수록되어 있지 않은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기사를 쓰고, 비난하며, 떠들어댄다.
또한 된장녀만 있고 된장남따위는 없다며 남성우월주의니 뭐니 하며 남성을 맹비난한다.
된장~ 이란 말의 의미를 대충 수박 겉핥기식으로 안 상태에서 떠들어대니 나타나는 현상이다.

된장남/녀를 아주 아주 간단하게 풀이를 하자면,
허영심에 가득찬 남자/여자
라고 풀이할 수 있겠다.

많은 이들은 그냥 여기저기 돈 펑펑 써제끼고, 스타벅스가서 커피 홀짝홀짝 마시면 무조건 된장남/녀인 줄 알고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과연 빌게이츠 또한 된장남인가? 그 사람은 자신이 사회로 부터 번 만큼 상당한 금액을 사회에 환원하여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제 알겠는가, 그냥 지출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된장남/녀가 아니란 것이다. 자기가 번 만큼 벌어서 쓰고 싶은 데에 쓰는 것이 바로 자본주의의 원칙이고, 이를 인정하여 간섭하지 않는 것이 민주사회의 원칙이다. 또한 이는 도덕적으로 보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남에게 누를 끼치지 아니하고, 자신의 능력 내에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정당한 행동일뿐더러, 인간이라면 누구나 취해져야할 행동일 것이다.

그러나 그 누군가가 들고 일어나 된장남/녀를 맹비난한 것은, 카드대금에 허덕이면서 온갖 명품은 온 몸에 치장하고 다니는 자들, 그저 대충 인생 보내다가 배우자 잘 만나 한 평생 호강하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살아가는 이들과 같이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고, 남 덕으로 자신이 잘 살아보겠다고 생각하는 개념 없는 이들을 향한 것으로, 그 대상을 망각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내가 100만원을 벌어서, 70만원을 쓰고, 30만원을 꽁쳐박아두었다라고 해서 이를 비난하면 오히려 비난한 이가 미친 놈이다. 그러나 50만원 벌고, 남의 덕으로 20만원을 더 모아서 70만원, 혹은 그 이상을 쓰려하는 자가 있다면, 비난 받아 마땅할 것이다.

여권신장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지금의 대한민국에서는 별 희한한 일이 벌어지곤 하고, 그에 대한 남성들의 반발 또한 없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남녀 서로는 앞으로 살아갈 동반자의 관계이지, 결코 싸움의 대상이 아니란 것을 모두 명심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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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3 14:53 2006/09/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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