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는 현상이죠.
학생은 학생인지라, 학업에 열중해야하기에 틈틈이 짬을 내서라도 뭔가 끄적여버리고 싶지만,
그게 또 마음대로 안되는 세상이 대한민국이네요.

오늘은 진짜 정신이 없었습니다.

어쩌다가 짬이 나서 포스팅이라도 하려다가 이베이를 잠시 들렸는데,
제가 주문한 신발 사이즈가 제 사이즈가 아니라서
판매자분께 정중히 사과드리면서 입찰을 취소시켜달라고 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깐 그게 또 맞네요.

에휴, 경매 종료까지 50분 정도 남았는데,
지금 판매자께서 계시는 캘리포니아주는 아직 쌩 아침일거고,
지금 메세지 확인 하실 것 같지는 않네요.

그래서 지금 사이즈에서 낙찰받고 물건은 아까 그 사이즈로 보내달라고 문의는 다시 드렸다만,
사람에게도 인내심이 있는지라 판매자분께서 심술이라도 나시면 끝장나버립니다.

돈은 돈대로 날리고, 반품은 못하고, 신지도 못하는 괴상한 신발갖고 뭐하는 노릇이 되버릴지..

사람에게 융통성이 있기에 다행인거죠.

생각에는 캐나다인 분이신 것 같은데, 굉장히 친절하시더군요.

'내가 미국의 사이즈 체계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센티미터 시스템으로 얼마정도 되냐'

라고 여쭈니, 하시는 말씀이

'내가 당신에게 도울 일이 있어서 기쁘다. 당신이 물은 사이즈 --는 ---mm이다. thank you, 멜리사'

라고 하시네요.

아무튼 빌고 또 비는 수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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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9 01:02 2006/03/0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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