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ut
또 갈아 엎었다.
자꾸 갈아 엎게 되어서 이젠 아예 한 번에 만들 생각은 접어버리고 프로토타입 완성으로 목표를 바꿨다.
처음의 계획대로 모든 것이 추상화되고, 자료 주도적(data-driven)으로 돌아가게끔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그렇게 무리는 아니었나보다. 갖은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고, 아이디어들을 설계에 반영하여 의외로 순조롭게 진행되어가고 있긴 하니까 말이다.
지금까지 갈아 엎고 다른 것들을 참고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나 다양한 방면으로 접근하여 사고하는 법이라던가, 의식하지 못했던 고정관념들을 의심하여 타파하는 것,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롭지 않더라도 기존의 것이 나쁜 것이 아니다라는 것 등등..
대기만성, 그릇이 크면 늦게 찬다는데, 대체 내가 바라는 건 과연 큰가 싶기도 하고, 언제 끝날까 싶기도 하다.








